0. Overview
스프링 관련 공부를 올해 3월쯤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보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까지 해보았지만 아직까진 기초가 단단하다기 보단 기술을 적용하기 급급했던것 같아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어 데브코스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
1. 데브코스인 이유 ?
[5기] K-Digital Training: 클라우드 기반 백엔드 엔지니어링
K-Digital Training 100% 정부지원 클라우드 기반 백엔드 엔지니어링 동료와 함께 배우고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6개월 과정 사전 알림 신청하기 모집기간7월 5일(수) ~ 8월 8일(화) 교육기간23년 9월 19일(
school.programmers.co.kr
선택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런 요소들이 제가 데브코스를 지원하게 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들이에요 🤓
- 커리큘럼 : 아주 쌩기초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다는 가정하에 교육을 진행하는 부분이 좋았어요.
- 교육기간 : 6개월이라는 적절한 기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클라우드 : 백엔드 개발자의 역량 중 하나인 AWS와 DevOps 부분 역시 교육 받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 협업 : 협업 경험이 많지 않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협업을 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2. 지원서 작성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부트캠프 과정에 지원했는데요, 평소 취업 관련 자소서를 몇번 작성해보았지만 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자소서는 처음이였고, 질문은 대부분 교육 과정에 있어 얼마나 열정이 있고 성실한지를 묻는 듯한 느낌의 질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데브코스에 지원하게된 동기
-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 백엔드 분야로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것
- 웹 백엔드 분야로 진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
- 강도 높은 과정을 어떻게 학습해 나갈 것인지
+ 위 질문과 비슷한 질문이 추가적으로 몇개 더 있었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보통 300자 내외로 최대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나타내는 방향으로 글을 작성하고, 아무래도 협업이 중요시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소통과 협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작성하는데 초점을 둔 것 같아요. (거짓 없이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3. 코딩 테스트 + 객관식 문제
우려했던 지원서가 다행히 통과되어 합격했고, 실력 확인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1. Java 코딩테스트
: 평소 알고리즘을 C++로만 풀어오던 탓에, 자바로 코테를 본다(?)...라는 것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ㅠ 여러 후기들을 찾아본 결과 프로그래머스 LV.2 정도를 수월하게 풀 수 있다면 푸는데 어려움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해서 코딩테스트 보기 전날까지 LV.2 문제들 위주로 풀었습니다. 그래도 테스트를 볼 때는 공식 자바 문서를 볼 수 있게 제공해줘서 그나마.. 참고해가면서 어떻게든 풀었던거 같아요 ! 알고리즘은 2문제 나왔습니다.
2. SQL 코딩테스트
: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 있는 SQL 문제 Kit만 풀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JOIN, GROUP BY 정도의 개념만 적용할 줄 알면 수월하게 풀 수 있을거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기여서 쿼리문을 어느정도 사용하던 시기였고, 그래서 좀 더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SQL 문제 Kit만 풀어서 준비 했습니다. SQL도 역시 2문제 나왔어요 !
3. 객관식 문제
: 객관식은 HTML,CSS 관련 부분이 나오고 , 아무래도 백엔드 과정이다 보니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 Java 관련된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자바 개념과 CS 지식은 아무래도 평소 조금씩 공부를 해왔기에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아요.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한번씩이라도 훑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시간은 굉장히 넉넉하게 주는거 같아요. 저는 2시간 내외로 풀고 제출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객관식 -> SQL -> 알고리즘 순으로 푸는 걸 추천합니다 ! 앞에서 알고리즘 풀다가 막히면.. 멘탈이 🫠
4. 면접
어찌저찌.. 실력 확인 테스트까지 통과를 하고 대망의 면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기업의 면접만 몇번 본 경험 때문에.. 굉장히 긴장을 하고 기술이나 CS 지식에 대한 공부를 진행했어요. 면접은 면접관 한 분과 지원자 4명으로 일대다로 진행하며 1시간 가량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습니다. (긴장이 풀려버렸습니다..) 질문은 기술이나, CS 관련된 질문보다는 주로 공통 질문으로 교육 참여에 관련해 인성이나, 의지를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자신이 썼던 지원서를 꼭 한 번 더 읽고 면접을 보시는 걸 추천해요. 공통 질문이 끝나면 개인 질문이 이어지는데, 지원서 기반 질문을 받고 기술 관련 질문도 받습니다. 실력 확인 테스트에서 보았던 객관식 문제들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 어느정도 잡혀있다면 기술 질문은 무난하게 대답하실 수 있을거에요 ! 저는 다행히.. 잘 아는 개념이 나와서 수월하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 개념보단 해당 개념을 적용해본 사례를 추가적으로 설명하면 더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1시간 가량의 면접을 보고 나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면접은 면접인지... 기가 쭉 빨리는 느낌이였어요 ㅠ 그렇게 면접을 보고 결과를 하염없이 기다렸답니다...
5. 최종 합격
합격 발표날만 기다리다가... 전날 밤을 새워버렸습니다. (긴장 되서..)
그렇게 결과 발표날이 되고 오후 2시에 발표 결과 였는데 1시 40분쯤부터 메일 새로고침을 무한반복 했습니다 ㅋㅋ 48분쯤 메일이 온 걸 보고 바로 확인했는데 합격 !...🥹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참여하고 싶었고, 그 간절함이 잘 통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6개월 간 정말 열심히 구를 생각입니다. 데브코스 백엔드 5기 화이팅..!